김장수 "세월호 유가족분께 죄송합니다"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의 "(세월호 사건은) 대통령에게 보고할 감이 아니다"는 발언에 대해 "의원이 아닌 유가족들에게 정중한 사과 하라"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실장은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김 전 실장은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과의 앞선 질의에서 "통영함 출동 준비 사항을 김장수 실장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세월호 사건은) 대통령에게 보고할 감이 안 된다"고 답한 바 있다.

이 영상은 윤소하 의원과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의 질의 일부를 담았다.

(영상 제공 : NATV 국회방송 / 영상 편집 : 홍성민 기자)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민 | 2016.12.15 09:3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