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서상기·주호영 '컷오프'... 대구 현역 물갈이 신호탄 쐈다

14일 오후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6차 경선 지역 및 단수 추천 지역을 발표했다.

친박계 서상기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북을은 장애인·청년 우선 추천 지역으로, 비박계 주호영 의원의 지역구인 수성을은 여성 우선 추천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주 의원과 서 의원은 자동으로 공천에서 배제됐다.

또한 김무성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권은희 의원(대구 북갑)과 홍지만 의원(대구 달서갑)도 '컷오프' 되면서 대구에서만 현역 4명이 공천 배제됐다.

이로써 새누리당의 현역 공천 배제 의원은 17명으로 늘어났다. 관심을 모았던 유승민 의원과 '김무성 욕설 녹취록' 파문 당사자인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의 공천 여부는 내일(15일) 발표될 전망이다.

| 2016.03.1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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