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영상] 제헌절 '헌법 종식' 전단 뿌린 청년들, 경찰에 연행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빌딩에서 박근혜 대통령 비판 전단 수천 장이 뿌려졌습니다. '헌정의 종식을 애도한다'는 내용의 성명과 '대한민국 헌법 전문' 등이 찢어진 상태였습니다.

살포 계획을 미리 알고 한시간여 수색을 벌이던 경찰은 전단이 뿌려지자마자 즉각 출동해 모두 수거했습니다. CCTV로 빌딩 옥상의 두 사람을 확인한 경찰은 '청년좌파' 소속 금모씨(23)와 이모씨(20)를 연행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종식됐습니다!", "이 헌법은 제가 찢은 것이 아닙니다!"
"이 나라가 어떻게...오늘 제헌절 맞습니까!"

70주년 제헌절 국회의사당 앞 청년들의 외침이 서글픕니다. 오늘의 레알영상입니다.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15.07.17 15:53

댓글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