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민후보가 52.15%를 얻어 야권단일후보로 당선됐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45.57%, 최규엽 민주노동당 후보는 2.28%를 얻었다.
범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박원순 후보는 3일 저녁 8시 20분 기자회견을 열고 "드디어 새로운 서울을 향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박 후보는 "이제 우리가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넘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며 경선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정호 | 2011.10.03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