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저녁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대학생과 시민 약 1천여 명이 모였고 김제동, 김여진 등 사회문제에 대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예인들도 참석해 반값등록금 실현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선대인 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은 "현 정부의 4대강 사업에 22조 원이 들어갔고, 무상교육을 위해선 1.6조 원이 필요하다"며 "14년 치 등록금이 4대강 바닥에 들어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말랑말랑한 두뇌가 아닌 콘크리트에 (정부가) 돈을 쏟아 붓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윤상 | 2011.06.03 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