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은 이 대통령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4대강 사업의 중단을 요구하며 소신입적한 문수스님을 추모하는 법회가 12일 오후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25개 교구 본말사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이날 조계사 주지인 토진스님은 추모법문에서 "4대강 사업은 문제 있는 정책"이라며 "4대강은 이명박 대통령 혼자 쓰는 것이 아니고 국민 모두가 함께 써야할 강이기 때문에 여러 의견을 들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추모법회 이후 조계사 신도들은 토진스님의 구호에 맞춰 "4대강은 내가 지킨다"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한편 '문수스님 소신공양 추모위원회'는 17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국민 추모문화제를 열고 18일 오전에는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49재를 봉행할 계획이다.

ⓒ김윤상 | 2010.07.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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