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김문수·안상수 "야당이 '전쟁이냐, 평화냐' 국민 협박"

한나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들이 입을 모아 막판 '역북풍' 차단에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는 30일 한데 모여 민주당 등 야권이 설정한 '전쟁-평화' 구도를 맹비난했다.



이날 오전 11시 반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합동기자회견에서 세 후보는 "야당은 '전쟁이냐, 평화냐' 선택하라며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며 "야당이 앞장서 북풍을 이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비난했다.



또 "(야당은) 이념과 계층을 나누는 갈등의 정치로 일관하다 심판 받은 과거 정권의 행태를 되풀이하고 있다"며 "과거 회귀 세력에게 수도권을 맡길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혜정 | 2010.05.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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