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국정감사에서 '4대강 사업 저격수'로 활약한 김성순 의원(서울 송파병, 민주당)이 24일 서울시장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행정에 '시장'만 있고 '시민'이 없다"며 "시민이 시정의 중심에 있는 '섬기는 시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공식선언은 여야를 통틀어 김 의원이 처음이다. 현재 오세훈 서울시장(한나라당), 한명숙 전 총리(민주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국민참여당), 노회찬 대표(진보신당) 등이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글 - 구영식 기자>
ⓒ김윤상 | 2009.11.24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