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늙지 않는 거리의 싸움꾼’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자서전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를 들고 돌아왔다.

27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저자와의 대화'가 열렸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출판 기념으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백기완 소장은 두 개의 ‘말뜸’을 사람들에게 던졌다.

백기완 소장의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는 어린 시절 일제 치하와 6.25를 경험하고, 그 뒤 농민운동과 나무심기운동, 도시빈민운동, 한일협정반대투쟁, 반독재 민주화 투쟁, 통일운동, 노동운동까지 두루 거쳤던 백기완 소장의 일대기는 한 개인의 삶일 뿐 아니라 한국 근현대사의 증언이기도 하다.

이날 강연회는 인터넷서점 알라딘과 한겨레출판이 공동주최했으며,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 동영상은 저자와의 대화 2부를 담고 있다.

ⓒ이종호 | 2009.10.28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