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천 후보자 자녀들의 위장 전입을 지적하고, "아들 결혼식을 교외에서 했다"는 천 후보자의 설명과는 달리 호화로운 호텔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천 후보자가 지인 박경재 씨와 함께 해외골프여행 등을 가며 친분을 나눈 정황을 언급하며, 천 후보자가 아파트 구입을 위해 박 씨로부터 15억이 넘는 돈을 빌린 것은 '포괄적 뇌물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박정호 | 2009.07.13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