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준 "고려대 출신들이 역차별 당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출신들이 역차별 당하고 있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경제인회 조찬 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역대 정부 중 (고려대 출신) 국회의원 숫자가 제일 적고, (고려대 출신) 장차관 숫자는 DJ정부의 반도 안 된다"며 "(고려대 출신이)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지난 정부에 비해 엄청난 불이익을 받고 있다, 마음은 항상 고려대학교 있으니 널리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브레인인 곽승준 위원장은 고려대와 영남(대구) 출신으로 대표적인 '고소영' 인물이다. 지난해 6월 촛불 집회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후, 지난 1월 장관급인 미래기획위원장에 임명됐다.

ⓒ김윤상 | 2009.04.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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