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위원장 "KBS, MBC, 경향, 한겨레의 공통점은..."

MBC 박성재 노조위원장은 "21년전 6월10일 100만 시민이 바로 이곳에 모였을 때 9시 뉴스는 그 첫 번째 뉴스로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폭력시위로 인해 교통이 마비되고 상인들이 고통을 받았다. 경찰은 폭력 시위를 엄단할 것이다."

그는 이어 "그 때 MBC의 기자들이 이렇게 진실을 왜곡하는 보도는 하지말자며 만든 것이 MBC노조였다"면서 "그런데 21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방송을 흔들려고 한다"며 정부의 언론통제정책과 KBS, MBC 민영화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금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KBS, MBC, 경향, 한겨레의 공통점은 주인이 없는 언론이라는 것"이라며 "반면 조중동은 사주의 이익을 국민의 이익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2008.06.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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