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는 미국과의 수입위생 조건을 강화하도록 요구하기는 커녕 그동안 수입이 금지됐던 뼈는 물론, 광우병 특정위험물질까지 수입하기로 합의하면서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국민건강까지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호통을 쳤다.
이어 강 의원은 "정부가 미 무역대표부(USTR)의 발언을 재협상 무용론의 근거로 활용한다면 이는 더 큰 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호 | 2008.05.13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