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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연행을 앞둔 아빠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아빠 얼른 오라고"
"회사일 마치면 얼른 들어 갈께..."
공권력 투입이 불과 몇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빠가 보고 싶다며 전화를 건 아이를 달래는 아빠의 목소리는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20일 오전 로보캅 같은 복장을 한 경찰이 들이닥친 서울 잠원동 뉴코아아울렛.
농성을 벌이던 150여명의 노동자들은 승리를 다짐하는 피켓을 남긴 채 하나 둘 끌려 나왔다.
ⓒ권우성
|
2007.07.20 16:06
#비정규직
,
#이랜드
,
#뉴코아아울렛
,
#공권력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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