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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선 작가의 ‘사이흔적-이것으로 말미암아(緣起)’ 설치미술전에 전시된 작품의 주 소재는 백령도의 태극기와 백령도 해변의 군사시설물 용치를 감았던 강화도의 소창 천이다.

ⓒ한희선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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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는 채식과 마라톤, 지금은 달마와 곤충이 핵심 단어. 2006년에 <뼈로 누운 신화>라는 시집을 자비로 펴냈는데, 10년 후에 또 한 권의 시집을 펴낼만한 꿈이 남아있기 바란다. 자비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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