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사진

굿모닝인천 (goodincheon)

인천기독병원 주변은 한때 인천의 의료 타운이라 할 만큼 김내과, 이이비인후과 등 크고 작은 십수 개의 개인 의원이 있었다. 그 덕에 약국도 덩달아 문턱이 닳았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사람들과 인근 김포, 강화, 옹진 섬 주민들이 시내를 방문한 김에 약을 박스나 봉지째 사 가곤 했다.

번성했던 시절 싸리재(경동, 율목동 일대)에는 양복점이 줄지어 있었다. 한미라사, 김테일러, 화신양복점, 서울라사, 잉글랜드양복점, 자유라사, 신라라사, 백양테일러 등 한창때는 30여 개의 양복점이 성업했다. 이 즈음 인천 극장의 영화 예고편 앞에는 양복점 광고가 몇 개씩 붙었다.

ⓒ굿모닝인천2023.07.12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굿모닝인천>은 인천시에서 발행하는 종합 매거진으로, 1994년에 창간해 인천시민과 함께해 왔습니다. <굿모닝인천>은 032-440-8306으로 구독 신청하면 매월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모바일북으로도 서비스합니다.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

맨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