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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미

민요를 처음 가르쳐 준 차태완 선생님과 함께

친구 따라 처음 민요를 배운 곳이 서산 새마을금고의 민요교실이었다. 차태완선생이 민요교실을 맡아 가르쳤는데, 차선생은 안종미씨의 가능성을 보고 노래 잘 하는 선배들 사이에 그녀를 넣어 공연무대에 세웠다. 선생따라, 선배들따라 자꾸 공연을 다니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노래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이 생겨났다. 소리가 뭔지 조금 알게 되었고, 목소리도 조금씩 틔워졌다. 안종미단장은 차태완 선생의 배려로 자신의 국악인생이 시작될 수 있었다고, 너무 감사한 일이었다고 말한다.

ⓒ조우성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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