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되면 우도는 온통 땅콩 이파리의 초록으로 가득하다. 저 멀리 우도봉이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성산일출봉이 마주하고 있으며 널찍한 땅콩 밭 한가운데에는 산담이 오롯하게 정좌하고 있다. 우도는 사시사철 어떻게 촬영해도 인간의 마음을 파고드는 어떤 정서적인 마음자리를 전해주는 것 같다.
ⓒ고성미201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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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우도에서 살고 있는 사진쟁이 글쟁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