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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미 (kosomi)

단지 땅콩 한 알을 심었을 뿐인데 이렇게 소담스러운 한 포기로 피어나 수많은 꽃이 달린다. 그리고 노란색 땅콩 꽃이 떨어지고 나면 씨방의 밑부분이 길게 자라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서 호리병 모양의 꼬투리를 만든 다음 그 안에서 땅콩이 자라는 과정이 마치 자궁에서 태어나는 태아를 연상시키며 대단히 드라마틱하게 보였다.



ⓒ고성미20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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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우도에서 살고 있는 사진쟁이 글쟁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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