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의 포로수용소에서 촬영된 일본군 '위안부'들. 맨 오른쪽의 임신한 이가 젊은 날의 박영심 할머니다.
ⓒ화면 갈무리20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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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이 넘어 입문한 <오마이뉴스> 뉴스 게릴라로 16년, 그 자취로 이미 절판된 단행본 <부역자들, 친일문인의 민낯>(인문서원)이 남았다. 몸과 마음의 부조화로 이어지는 노화의 길목에서 젖어 오는 투명한 슬픔으로 자신의 남루한 생애, 그 심연을 물끄러미 들여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