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사진

#한국보도사진전

[제50회 한국보도사진전 우수상] 국수 가락으로 이어지는 70년의 맛과 멋

충남 예산 읍내의 '쌍송(雙松)국수'는 3대에 걸친 가업이 착실하게 이어지는 흔치 않은 현장이다. 공장에서 뽑아낸 기계식 국수가 대세인 요즘 전통 제면소의 풍경은 그 자체가 이색적인 볼거리다. 3대 사장인 김민균(32)씨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3년 전 선친의 유지를 받들었다. 신세대 사장은 선친을 기억하는 객지의 단골들이 잊지 않고 가게를 찾아와 국수 맛이 더 좋아졌다고 칭찬할 때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젊은 사장’은 고유의 맛을 지켜내면서 전통방식을 보다 효율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전통을 잇는 이들이 만든 국수는 향토 명물이 됐고, 정성이 깃든 맛은 여전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구성찬 기자 / 국민일보 /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홍인기)는 '제50회 한국보도사진전' 수상작을 선정했다. 전국 신문, 통신사 사진기자가 2013년 한해동안 취재한 보도사진 출품작 500여점 중에서 엄선된 수상 및 입선 작품은 2월 28일(금)부터 3월 17일(월)까지 18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된다.

ⓒ한국사진기자협회2014.01.23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편집부의 뉴스 아이디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

맨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