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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예능 프로그램에서 늘상 볼 수 있는, 누군가를 속이거나 속는 컨셉의 예능은 황정민과 박성웅이라는 두 게스트로 말미암아 외연을 확장해서 바라볼 수 있었다. 그 확장된 외연은 영화 <신세계> 가운데서 누군가가 스파이를 심어놓았을지 모른다는 자기 집단의 정체성에 관한 끊임없는 의심을 환기케 만들어주었다.

ⓒSBS201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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