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클래지콰이 4.5집이 나온 후, 클래지콰이 어쿠스틱 앨범을 반쯤 만들다가 소속사와의 계약이 끝났어요. 마침 호란도 연기자로 입문하면서 자연스럽게 클래지콰이는 공백기를 갖게 됐죠. 저도 많이 지쳐 있기도 해서, 마냥 쉬자고 집에서 백수처럼 살았어요. 그때 아내도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기 때문에 철저하게 혼자 있는 시간을 가졌죠. 그러다가 재작년 10월에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고 다시 음악 작업을 하기 시작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