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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백세각

사랑채를 옆에서 본 모습이에요. 남달리 불에 약한 터라고 할까요? 풍수지리를 보는 분들도 그렇게 얘기를 한다고 합니다. 새로 고쳐지은 사랑채랍니다. 백세각 전체 바깥 모습을 보면 뭔지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축대를 봅니다. 안과 밖에 모두 네모난 모양의 축대를 쌓아 만들었는데, 이것도 후손들이 새로 큰돈을 들여 쌓았다고 하는데, 어쩌면 원형대로 복원하지 못하고 도리어 훼손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손현희201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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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랫동안 여행을 다니다가, 이젠 자동차로 다닙니다. 시골마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정겹고 살가운 고향풍경과 문화재 나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지요. 때때로 노래와 연주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노래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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