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산서원 앞에 줄지어 심어져 있는 배롱나무 꽃은 설렘과 긴장감을 그대로 유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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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不自美 因人而彰(미불자미 인인이창), 아름다움은 절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인하여 드러난다. 무정한 산수, 사람을 만나 정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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