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계리 은행나무
선조 때 훈련대장을 지낸 송암 탁순창은 임란 뒤 낙향하여 이 나무 아래 축대를 쌓고 지역 사람들과 함께 행정계(杏亭契)를 조직하여 매년 7월 나무그늘에서 유흥을 즐겼다고 한다.
ⓒ장호철200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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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이 넘어 입문한 <오마이뉴스> 뉴스 게릴라로 16년, 그 자취로 이미 절판된 단행본 <부역자들, 친일문인의 민낯>(인문서원)이 남았다. 몸과 마음의 부조화로 이어지는 노화의 길목에서 젖어 오는 투명한 슬픔으로 자신의 남루한 생애, 그 심연을 물끄러미 들여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