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 제피순을 샀습니다. 약간 시들해 보이지만 저걸 따려면 반나절은 넘게 가시가 있는 제피나무와 씨름을 했을 것입니다.

할머니께 제피순을 샀습니다. 약간 시들해 보이지만 저걸 따려면 반나절은 넘게 가시가 있는 제피나무와 씨름을 했을 것입니다.

ⓒ배만호200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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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말이 적어야 하고, 뱃속에 밥이 적어야 하고, 머리에 생각이 적어야 한다. 현주(玄酒)처럼 살고 싶은 '날마다 우는 남자'가 바로 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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