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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와 대화 나누고 있는 김귀남 할아버지. "누가 내 얘기 좀 들어줬으면 좋겠다"며 지하철에서 보낸 세월을 이야기했다.

기자와 대화 나누고 있는 김귀남 할아버지. "누가 내 얘기 좀 들어줬으면 좋겠다"며 지하철에서 보낸 세월을 이야기했다.

ⓒ이상욱200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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