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사진

이순우 (takehome)

조선총독부 청사 너머로 백악(즉 북악)이 보인다. 일제강점기에 이른바 '내지인들'은 그네들의 오랜 습성대로 이 산이 세모꼴이라는 이유로 줄곧 이를 '삼각산(三角山)'으로 불렀다. 바로 그 뒤에 '오리지날' 삼각산(즉 북한산)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뻔히 알고도 말이다.

조선총독부 청사 너머로 백악(즉 북악)이 보인다. 일제강점기에 이른바 '내지인들'은 그네들의 오랜 습성대로 이 산이 세모꼴이라는 이유로 줄곧 이를 '삼각산(三角山)'으로 불렀다. 바로 그 뒤에 '오리지날' 삼각산(즉 북한산)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뻔히 알고도 말이다.

2006.08.28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수 년전부터 문화유산답사와 문화재관련 자료의 발굴에 심취하여 왔던 바 이제는 이를 단순히 취미생활로만 삼아 머물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린 것 같습니다. 알리고 싶은 얘기, 알려야 할 자료들이 자꾸자꾸 생겨납니다. 이미 오랜 세월이 흘러버린 얘기이고 그것들을 기억하는 이들도 이 세상에 거의 남아 있지는 않지만, 이에 관한 얘기들을 찾아내고 다듬고 엮어 독자들을 만나뵙고자 합니다.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

맨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