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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미 (dczume)

이것은 미끄럽틀이다. 뼈대만 앙상게 남았다. 5월 4일, 군경은 대추분교에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부쉈다. 갯벌을 일궈 만든 대추리엔 원래 학교가 없었다. 마을 사람들이 곡식 한줌두줌 씩 모으고 직접 돌을 날라 만든 학교,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이 와 학교를 때려 부수자 마을 사람들은 울었다. 밤새 잠못 이루지 못했다.

이것은 미끄럽틀이다. 뼈대만 앙상게 남았다. 5월 4일, 군경은 대추분교에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부쉈다. 갯벌을 일궈 만든 대추리엔 원래 학교가 없었다. 마을 사람들이 곡식 한줌두줌 씩 모으고 직접 돌을 날라 만든 학교,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이 와 학교를 때려 부수자 마을 사람들은 울었다. 밤새 잠못 이루지 못했다.

ⓒdczume200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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