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삼겹살도 그냥 굽지 않는다. 일단 나물이 준비가 되면 돌판 밑에 불을 지피고 굵은 소금을 뿌리고 고기 한쪽이 거의 구워질 때까지 가만히 뒀다가 육즙이 빠지면 칼로 뒤집고 어느 때가 되면 신김치와 남은 고기를 잘게 썰어 비빈다. 감자와 고구마도 철마다 오른다. 이렇게 먹으면 한 사람 당 600g도 부족하다.

나는 삼겹살도 그냥 굽지 않는다. 일단 나물이 준비가 되면 돌판 밑에 불을 지피고 굵은 소금을 뿌리고 고기 한쪽이 거의 구워질 때까지 가만히 뒀다가 육즙이 빠지면 칼로 뒤집고 어느 때가 되면 신김치와 남은 고기를 잘게 썰어 비빈다. 감자와 고구마도 철마다 오른다. 이렇게 먹으면 한 사람 당 600g도 부족하다.

ⓒsigoli 고향200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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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환은 서울생활을 접고 빨치산의 고장-화순에서 '백아산의 메아리'를 들으며 살고 있습니다. 6, 70년대 고향 이야기와 삶의 뿌리를 캐는 글을 쓰다가 2006년 귀향하고 말았지요. 200가지 산나물을 깊은 산속에 자연 그대로 심어 산나물 천지 <산채원>을 만들고 있답니다.도시 이웃과 나누려 합니다. cafe.daum.net/sanchaewon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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