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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보수로 시민사회를 말하는 것은 어쩌면 무의미할 수 있다. 반북반핵을 외치는 극우 단체들도 나름은 '침묵하는 다수'의 자발적 결사를 표방한다.

진보, 보수로 시민사회를 말하는 것은 어쩌면 무의미할 수 있다. 반북반핵을 외치는 극우 단체들도 나름은 '침묵하는 다수'의 자발적 결사를 표방한다.

ⓒ남소연200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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