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에 기와를 얹었다. 불규칙하게 쌓인 것이 아래 돌담 구성방식과 닮았다. 매끈하게 마름질 하는 시멘트 벽과는 다른 정서. 매끈하려고만 하다가 금이 가고 말지.

기와에 기와를 얹었다. 불규칙하게 쌓인 것이 아래 돌담 구성방식과 닮았다. 매끈하게 마름질 하는 시멘트 벽과는 다른 정서. 매끈하려고만 하다가 금이 가고 말지.

ⓒ박태신200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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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번역가이자, 산문 쓰기를 즐기는 자칭 낭만주의자입니다. ‘오마이뉴스’에 여행, 책 소개, 전시 평 등의 글을 썼습니다. 『보따니스트』 등 다섯 권의 번역서가 있고, 다음 ‘브런치’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https://brunch.co.kr/@bruno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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