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평이 조금 안 되는 묵은 논을 빌려 온갖 채소와 산나물을 심었다. 근 70여 가지로 올해 확보할 작물은 대체로 구한듯 싶다. 어젠 오이도 4개나 따왔다. 굳이 시장에 갈 일 없으니 잃었던 입맛을 되찾은 기쁨으로 산다.

200평이 조금 안 되는 묵은 논을 빌려 온갖 채소와 산나물을 심었다. 근 70여 가지로 올해 확보할 작물은 대체로 구한듯 싶다. 어젠 오이도 4개나 따왔다. 굳이 시장에 갈 일 없으니 잃었던 입맛을 되찾은 기쁨으로 산다.

ⓒ김규환200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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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환은 서울생활을 접고 빨치산의 고장-화순에서 '백아산의 메아리'를 들으며 살고 있습니다. 6, 70년대 고향 이야기와 삶의 뿌리를 캐는 글을 쓰다가 2006년 귀향하고 말았지요. 200가지 산나물을 깊은 산속에 자연 그대로 심어 산나물 천지 <산채원>을 만들고 있답니다.도시 이웃과 나누려 합니다. cafe.daum.net/sanchaewon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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