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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양의 아버지 장만복(65), 어머니 권의영(52)씨가 대문 앞에서 필자를 배웅하고 있다

지연 양의 아버지 장만복(65), 어머니 권의영(52)씨가 대문 앞에서 필자를 배웅하고 있다

ⓒ박도200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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