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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해일로 고향을 잃은 외국인 노동자 슈나미(32)씨가 '돈이 없어 고향에 갈 수 없다'는 애절한 사정을 말하며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지진 해일로 고향을 잃은 외국인 노동자 슈나미(32)씨가 '돈이 없어 고향에 갈 수 없다'는 애절한 사정을 말하며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황원판200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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