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 간직해둔 산수화 족자 한폭을 아버지 몰래 펼쳐보았을 때 손끝으로부터 전해오던 은밀한 짜릿함, 서호에 대한 나의 첫느낌이었다.
고이 간직해둔 산수화 족자 한폭을 아버지 몰래 펼쳐보았을 때 손끝으로부터 전해오던 은밀한 짜릿함, 서호에 대한 나의 첫느낌이었다.
ⓒ김정은200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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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을 그만두고 10년간 운영하던 어린이집을 그만두고 파주에서 어르신을 위한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