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독부청사의 쇠창살 담장 너머로 해태상의 모습이 언뜻 보인다. 이러한 배치는 해방 이후에도 줄곧 이어졌다.

총독부청사의 쇠창살 담장 너머로 해태상의 모습이 언뜻 보인다. 이러한 배치는 해방 이후에도 줄곧 이어졌다.

200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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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전부터 문화유산답사와 문화재관련 자료의 발굴에 심취하여 왔던 바 이제는 이를 단순히 취미생활로만 삼아 머물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린 것 같습니다. 알리고 싶은 얘기, 알려야 할 자료들이 자꾸자꾸 생겨납니다. 이미 오랜 세월이 흘러버린 얘기이고 그것들을 기억하는 이들도 이 세상에 거의 남아 있지는 않지만, 이에 관한 얘기들을 찾아내고 다듬고 엮어 독자들을 만나뵙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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