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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사업이 망해 아는 사람 집에 얹혀살고 있다는 할머니. 눈치가보여 조금이라도 방값을 내려 모 역에서 구걸을 하고 있다. 언제 거리로 나오게 될지 모르는 잠정적 노숙인이다

아들 사업이 망해 아는 사람 집에 얹혀살고 있다는 할머니. 눈치가보여 조금이라도 방값을 내려 모 역에서 구걸을 하고 있다. 언제 거리로 나오게 될지 모르는 잠정적 노숙인이다

ⓒ임김오주200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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