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에서 체계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KF-21)이 19일 오후 3시40분 사천비행장을 이륙하는 모습. ⓒ 뉴스사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아래 KAI)에서 체계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KF-21)가 사천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날 KF-21 시제기 1호기는 이날 오후 3시40분께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했다. KF-21 이륙 전에 FA-50 2대와 T-50 1대가 먼저 날아올라 사천 항공을 선회했다.
KF-21 시제기 1호기는 이륙 후 30~40분간 비행하면서 기체 성능을 점검했다. 이번 첫 비행에서 KF-21은 최대 속력을 내지 않고 약 400km 정도만 우선 시험 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F-21은 쌍발엔진을 탑재하고 저피탐 기술을 적용했으며 동체 길이 16.9m·폭 11.2m·높이 4.7m로 F-16 전투기보다 크고 F-18 전투기와 비슷한 크기다. KF-21의 최대 속도는 마하 1.81(시속 2200km), 항속거리는 2900km이며, 무장 탑재량은 7.7톤이다. 오는 2026년까지 2200여 차례의 시험 비행을 거치고, 2028년까지 추가 무장 시험을 거쳐야 한다.
▲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에서 체계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KF-21)이 19일 오후 3시40분께 사천 상공을 날아올랐다. ⓒ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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