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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복면 착용하고 거리행진 벌이는 학생들 ⓒ 유성호
서울청년네트워크와 전국학생행진, 청년정치로, 한국청년연대 소속 회원들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북인사마당에 모여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복면금지법'에 반대하며 복면시위왕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날 복면시위왕 거리행진에 참석한 이들은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이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반대하기 위해 상경한 백남기 농민에게 물대포를 이용해 과잉살인진압을 벌였지만, 박근혜 정부는 사과는커녕 국민을 테러집단에 비유하는 등 망발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복면시위왕 거리행진을 준비한 권명숙 서울청년네트워크 대표는 "살고 싶다고 집회에 참가한 농민에게 경찰이 물대포를 발사해 사경을 헤매게 만든 정부, 시위와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기는커녕 복면을 쓰고 집회에 참석하는 시민들에게 폭도라고 이야기하는 정부을 규탄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각양각색의 가면을 착용한 이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멈췄다", "국민을 이긴 독재는 없다", "박근혜 정부의 독재를 당장 멈출 것"을 외치며 2차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행진 도중 인사동거리와 종각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멈췄다'라는 주제로 호각소리가 울린 뒤 30초 동안 그 자리에 멈춰서는 스톱모션 퍼포먼스도 벌였다.
. ⓒ 유성호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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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호
#복면시위#2차민중총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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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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