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보건소는 여름철 수산물 식중독 발생 안전관리를 위해 관내 유통 수산물 등을 수거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관내 대형마트에서 주로 판매되는 광어회, 고등어, 가자미 등 유통 수산물뿐만 아니라 학교에 납품되고 있는 수산물을 수거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때, 오염된 바닷물에 상처가 접촉할 때 감염되고 특히 간질환자, 당뇨병, 폐결핵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치사율이 50% 이상에 달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기 ▲구입 시 신속히 5℃이하 냉장보관 ▲상처난 피부 바다 접촉 피하기 ▲충분히 가열조리(85℃이상) ▲사용한 조리기구는 열탕 처리 등 소독 ▲횟감용 칼 도마 반드시 구분 사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여주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만큼 여름철 식중독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 및 수거검사, 홍보 등으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