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지리산 케이블카 재추진,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의 ‘속속들이 집담회'.
“지리산 케이블카 재추진,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의 ‘속속들이 집담회'. ⓒ 지리산사람들
 
지리산을 둘러싼 구례, 남원, 산청, 함양에서 케이블카 설치를 다시 추진하는 가운데, 환경단체‧시민들이 모여 "무엇이 문제인지"를 따지는 집담회를 연다.

지리산사람들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전북 남원 산내면 '들썩'에서 "지리산 케이블카 재추진,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속속들이 집담회'를 연다.

이들은 "지리산은 우리나라 1호 국립공원이며, 백두대간 핵심구역이고,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이며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이 사는 땅이다"라며 "누구도, 어떤 이유에서도 방해되어서는 안 되는 야생의 공간이다"라고 했다.

2012년 환경부는 구례, 남원, 산청, 함양 등 4개 지자체가 추진한 지리산 케이블카를 모두 부결시켰는데, 12년이 지난 현재 다시 지리산은 케이블카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는 것이다.

산청과 구례는 케이블카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고, 남원과 산청은 용역을 진행 중이고, 함양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시‧군은 "지리산 케이블카가 지역 경제를 살리고, 환경도 보호한다"라며 "이번에는 기필코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지리산사람들이 모여 지리산 케이블카 재추진의 문제점을 따져 보기로 한 것이다.

이날 집담회에는 김동필 교수(부산대), 신강 (사)반달곰친구들 이사장, 이해성 지리산케이블카반대산청주민대책위 사무국장, 정인철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사무국장, 정정환 지리산사람들 운영위원이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 한다.

#지리산#케이블카#지리산사람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