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의회는 실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국민의힘 비례대표 박광순 전 의원의 공석을 민영미(60) 국민의힘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 승계했다고 25일 밝혔다.
성남시 중원구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민 부위원장에게 시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석 승계 결정 통지서를 전달했다.
앞서 박광순 전 의원은 2022년 7월 시의회 의장 선거 과정에서 동료 시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최근 징역형(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민영미 의원은 "성남시의회 33명의 의원님과 합심하여 성남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미 부의장은 "항상 열심히 하셨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 함께 일하게 되어 환영한다"며 "성남시민과 의회를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