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태안 지역구 출마 후보자들이 집중 유세에 돌입하면서 마지막 유권자 공략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는 전날 서산·태안·안면도에서 삼보일배와 108배에 이어 8일부터 선거 전날인 9일까지 무박 2일 강행군에 돌입했다.
조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무박 2일동안 세몰이 식 조직 동원 유세를 탈피하고 민생 현장에서 유권자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을 계획이다. 이 시기 야간부터 새벽까지 일하는 상가와 청소 미화원, 버스 기사, 출항하는 어선과 밤새워 일하는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조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윤 정권 심판에 대한 서산시민, 태안군민들의 열망을 온몸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책임감이 더 크다"면서 "내일(9일) 자정까지 유권자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의 간절함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는 2일동안 집중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성 후보 미래 캠프에 따르면 8일 서산태안 곳곳에서 유세를 진행하며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이어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에도 집중 유세에 이어 오후 5시 태안 구 터미널 앞과 오후 6시 서산1호 광장 앞에서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총력 유세와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성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8년간 서산·태안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이 가능했던 것은 가족과 (서산시민, 태안군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 덕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 여러분께 가족 같은 따뜻함이 묻어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