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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 15일 3.15민주묘지 참배와 성명 발표.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 15일 3.15민주묘지 참배와 성명 발표.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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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정신 계승하여 윤석열정권 심판하자."
"윤석열 정권 실정 2년, 무너진 민주주의, 다시 3‧15정신으로 돌아가자"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각각 3‧15의거 64주년인 15일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낸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남운동본부 "굳건한 저항정신의 상징"

김영만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고문, 김유철 시인, 이병하 윤석열퇴진경남운동본부 대표,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황철하 6‧15경남본부 대표,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 참가자들은 참배에 이어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3‧15의거는 국민들의 드높은 민주화 열망의 증표로 어떤 악랄한 폭압에도 무너지지 않는 굳건한 저항정신의 상징"이라며 "3‧15의거는 대한민국 민주의거의 효시인 동시에 수십 년에 걸쳐 면면히 이어진 민주화운동의 정신적 기둥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정권의 검찰독재가 칼춤을 추고 있다"고 한 이들은 "그들은 언론을 장악하여 국민의 눈과 귀를 가로막고 공권력을 동원하여 집회와 시위를 탄압하여 국민의 손과 발을 옥죄고 있다"라며고 꼬집었다. 이어 "그들은 낡아빠진 공안탄압으로 국민의 정신을 억누르고 검찰권력으로 제식구는 감싸면서 민중탄압과 정적 제거에는 망나니 칼춤을 휘두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경남운동본부는 "윤석열정권에 의해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던 민주주의는 뒷걸음치고 퇴행을 거듭하고 있다. 하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지 않고서는 민주주의는 발전할 수 없다.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지 않고서는 국민의 민주적 권리와 자유는 회복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15의거와 부마항쟁의 고향인 경남에서 민주와 민생, 자주와 평화를 열망하는 우리들은 3‧15정신을 계승하여 윤석열심판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했다.

이병하 대표는 발언을 통해 "국회의원, 아니 대한민국 공직에 출마할 자격은 누가 주나. 국가 권력과 국민의힘, 아니면 뉴라이트 역사부정 세력이 주느냐"라며 "이 땅에서 자주와 민주, 평화와 통일을 외치고 행동하는 사람은 공직자격이 박탈 당하는 현실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과 미국의 간첩 짓을 하는 자는 국가권력의 최고자리에 있고,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우리 민족의 대동화합을 외치는 자는 종북, 빨갱이, 간첩으로 내몰려 선거 출마 자격도 없다는 이 현실을 개탄한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주주의와 제대로 된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3‧15의거 영령 앞에서 다시금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4‧10총선에서 선택 기준이 또 하나 생겼다. 우리 민족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간첩을 선택할지, 일본과 미국의 침략, 패권주의의 간첩을 선택할지다"라고 말했다.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 15일 3.15민주묘지 참배와 성명 발표.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 15일 3.15민주묘지 참배와 성명 발표.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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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도당 "사즉생 각오로 반드시 승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15일 3.15민주묘지 참배와 성명 발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15일 3.15민주묘지 참배와 성명 발표.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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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지수(창원의창), 송순호(마산회원), 이옥선(마산합포) 총선후보와 공민배 전 창원시장을 비롯한 당원들은 별도로 참배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민심을 거스른 독재정권의 말로를 우리는 지난 역사를 통해 잘 알고 있다. 이제 윤석열 정권을 조기에 종식할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은 민생·민주주의를 파탄 낸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에 대한 대국민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며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고 거꾸로 가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고 있다"라고 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3‧15의거로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저항하며 4.19의 꽃을 피운 곳이 경남이다. 또 10.18부마항쟁으로 18년 유신독재를 종식하고 80년 민주의 봄을 깨운 곳 역시 경남이다"라며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봄은 늘 남쪽 바다에서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4‧10 총선 승리로, 윤석열 검찰독재를 이기고 다시 일상의 민주주의를 되찾는 시작 역시, 경남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반윤석열 야권연대' 가 절실한 때이다.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범야권연대의 염원을 모아 이번 총선에 '사즉생'의 각오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태그:#315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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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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