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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3.15의거 64주년 기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기념식사를 하는 동안 박홍기 회장과 허정도 건축사가 이승만 관련한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있다.
 15일 오전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3.15의거 64주년 기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기념식사를 하는 동안 박홍기 회장과 허정도 건축사가 이승만 관련한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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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3.15의거 64주년 기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기념식사를 하는 동안 박홍기 회장과 허정도 건축사가 이승만 관련한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있다.
 15일 오전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3.15의거 64주년 기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기념식사를 하는 동안 박홍기 회장과 허정도 건축사가 이승만 관련한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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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 제64주년 기념식장에서 민주화운동단체 인사가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독재자 이승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박홍기(74) 경남민주화운동동지회장은 15일 오전 경남 창원마산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장 안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한덕수 총리님, 독재자 이승만 대통령을 영웅이라고 하는데 기념사 전에 입장을 밝혀 주십시오"라고 했다.

박 회장은 이같은 내용을 적은 손팻말을 들고, 기념식 직전에 큰소리로 "독재자 이승만을 영웅이라고 하는데 총리님 생각을 이야기 해달라"고 외쳤다. 

주변에 경호원들은 한때 박 회장을 말리기도 했다. 박 회장은 한덕수 총리가 기념사를 하는 동안 내내 손팻말을 들어 보였다. 앞줄에 앉아 있던 허정도 건축가도 같은 손팻말을 들었다.

"마산시민들, 독재자 이승만 영웅시 분노한다"

박 회장은 이날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3‧15부정선거로 인하여 무장 경관들이 쏜 총칼에 의해 어린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5‧18광주항쟁보다 더 많은 190여 명의 희생자가 있었다. 우리 마산시민은 독재자 이승만을 영웅시하는 걸 보며 분노한다"라고 날을 세웠다.

또 "3‧15부정선거에 대항하여 수많은 희생자와 부상자들 그리고 죽음을 무릅쓰고 항거한 시민들이 '영웅'인데 도망간 독재자 이승만을 영웅시하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3‧15의거 역사 현장인 마산무학초등학교 교문·담장에 무고한 시민들을 향해 쏜 수 백발의 총탄 자국을 보았지 않았나. 3·15부정선거에 항거하며 순국하신 고귀한 영령께서 지하에서 통곡하며 지금이라도 벌떡 일어나시려고 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박홍기 회장은 "다시 준엄하게 경고한다. '독재자 이승만 망령' 건국전쟁 2탄 제작을 당장 그만두라. 3‧15의거 진상규명 신청 더 연장하라. 3‧15의거 역사 현장 무학초등학교 총탄 교문담장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박 회장은 '3‧15의거 역사 현장 무학초등학교 총탄 교문‧담장 복원추진위원회'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박홍기 경남민주화운동동지회장이 15일 오전 창원마산 3.15아트센터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서 있다.
 박홍기 경남민주화운동동지회장이 15일 오전 창원마산 3.15아트센터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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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 경남민주화운동동지회장이 15일 오전 창원마산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3.15의거 기념식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손팻말(원안)을 들어 보이고 있다.
 박홍기 경남민주화운동동지회장이 15일 오전 창원마산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3.15의거 기념식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손팻말(원안)을 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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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 경남민주화운동동지회장이 15일 오전 창원마산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3.15의거 기념식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박홍기 경남민주화운동동지회장이 15일 오전 창원마산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3.15의거 기념식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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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 경남민주화운동동지회장이 15일 오전 창원마산 3.15아트센터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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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315의거, #한덕수, #박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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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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