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충남 홍성시장을 방문했다. 이 지역은 국민의힘 지지가 강한 지역으로 양승조 전 충남 지사가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 공천된 지역이다.
이날 현장에는 이 대표가 도착하기 한 시간 전부터 취재진과 시민들이 모여 들었다.
홍성 주민이라고 밝힌 A씨는 "오늘 아침에도 국힘이 다녀갔다. 그때와는 분위기가 사뭇다르다"라며 "이렇게 열기가 높을 줄은 몰랐다. 윤석열 정권을 퇴진 시켜야 한다. 누가 우리 홍성을 험지라고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정문 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시병)도 "홍성예산에서 이기면 충남전체에서 이긴다. 총선 싹쓸이를 위해 민주당에 몰빵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대표도 시민들을 만나 "살만하십니까, 견딜만한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대로 가면 안된다고 생각하면 4월 10일에 확실하게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