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과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합류해 국회의원직에 도전한다.
4일 국민의힘 전남도당에 따르면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김 위원장은 곧바로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에 입당해 오는 7일까지 신청받는 비례대표 후보에 지원했다.
주기환 광주시당 위원장도 조만간 국민의힘을 탈당, 국민의미래로 옮겨가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수사관 출신인 주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로 나선 바 있다.
국민의힘은 당규에서 '당세가 현저히 약화된 취약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직전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정당득표율 15% 미만 득표 지역(시·도단위)을 비례대표 우선추천 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자추천순위 20위 이내에 4분의 1을 해당지역 인사로 우선 추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비례대표 공천위원회는 지역 대표성, 공직선거 출마 경력, 당원모집 성과, 당 기여도 등을 평가해 추천인을 결정한다.
국민의미래가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이라는 점에서 비례대표 후보 선정 역시 국민의힘 당규를 준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