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6일 노동자와 사용자 사이의 문제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논의해야 한다면서 애국심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점심식사를 하면서 간담회를 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으로 전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노사 문제는 단순히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집단 간의 문제가 아니라, 이 사회의 '지속가능성'이라는 큰 틀에서 논의되어야 한다"면서 "사회에 대한 애정, 후대에 대한 사랑, 국가에 대한 애국심의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공동의 목적의식으로 대화해 나간다면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경영자총연합회 회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이철수 서울대 명예교수 등 위원 16명이 참석했다.